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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환의 신작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를 읽고 나서, 삶의 방향을 완전히 새롭게 설정하게 된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

     

    이 책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닌, 수백 년의 지혜가 응축된 고전의 가르침을 현대인의 삶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전작에서 ‘책’이 그를 어떻게 성공으로 이끌었는지를 이야기했던 저자는 이번에도 고전 속에서 얻은 ‘삶의 해답’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책을 읽으며 나는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와 같은 인생의 본질적인 질문 앞에서 얼마나 많은 답을 고전에서 찾을 수 있는지를 깨달았다. 특히 고전이 제공하는 인간관계, 행복, 성공에 대한 지혜는 그 시대와 문화를 넘어선 깊이를 가지고 있었다. 칼 구스타프 융의 레드 북, 블레즈 파스칼의 팡세, 그리고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까지, 이 책에 등장하는 고전들은 각기 다른 시기에 쓰였지만 공통적으로 우리 삶을 더욱 명확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었다.

     

    이 책을 통해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했다. 현대인이 겪는 불안과 두려움을 잠재우고, 나 자신을 다시 세우기 위해서는 사람에게 답을 묻기보다는 고전에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매일 아침 10분씩 긍정 확언을 외치며 삶의 변화를 체감했다고 이야기한다.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발견한 '불안감'을 '기대감'으로 바꾸는 방식은 나 역시 삶의 새로운 전환점을 찾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느리지만 확실한 성장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는 점이다. 빠른 성공을 바라는 현대 사회에서 고전은 오히려 더디지만 확고한 길을 제시한다. 사기열전이나 손자병법처럼 고전 속에 숨겨진 수백 년의 지혜는, 그저 빠르게 성취하기보다 꾸준히 성장하는 삶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 가르쳐준다.

     

    책을 덮고 나니, 나는 더 이상 남들이 제시한 성공의 기준에 흔들리지 않기로 결심했다. 이 책은 끌려다니는 삶을 살지 않겠다는 저자의 의지와 함께, 나 역시 스스로 삶의 방향을 다시 설정할 용기를 얻었다. 이제 나는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삶을 위해, 고전에서 찾은 답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가고자 한다.

     

    고전이 답했다는 삶의 후반전을 준비하는 나와 같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지침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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