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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살다보면 '저 사람은 남편이니까 내 마음 알겠지'하면서 그대로 지나칠 때가 있다. 아니, 대부분이 그러할 것이다. 하지만 남편도 사람인데, 말하지 않으면 어찌 아내의 마음을 알 수 있을까?
남편이기 때문에 지나쳐왔던 '사랑'과 '감사'의 말을 아내의 시선으로 담아내었다. 연애시절의 추억부터 회사의 위기로 괴로워하는 남편에 대한 아픈 마음과 아내의 성적 욕망을 무시해버리는 가부장적 남편에 대한 항변 등 일상생활을 소재로 한 에세이들이다.
눈꽃에서의 첫키스를 비롯해서 부부가 되기 전 주고 받았던 많은 따뜻한 말들과 은밀한 시선들, 같이 한 기억들을 통해 아내가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단 하나다. "여보, 여전히 당신을 사랑해요." 너무 쑥스러워서 피해왔던 말들을 정말 낯간지러울 정도로 써서 모아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