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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_책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gunhee's 2024. 10. 9. 10:58

목차



    책소개

    이제는 오지여행가보다 긴급구호 활동가로 더 친숙한 한비야의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가 7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7년간 현대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전 세계 65개국의 오지를 찾아다녔던 한비야가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800km(2,000리)에 이르는 우리 땅을 49일간 두 발로 걸으며 쓴 국토종단기이다.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개정판)
    7년 만에 새롭게 출간한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7년간 현대 문명이 닿지 않은 전 세계 65개국의 오지를 찾아다닌 저자가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마을부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800km, 즉 2,000리에 이르는 우리 땅을 49일간 두 발로 걸으며 쓴 국토종단기로, 7년 만에 재출간했다. 저자는 7년간의 변화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번에는 차를 이용하여 7년 전의 그 길을 다시 한 번 걸었다. 개정판에서는 변화된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모습만큼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리 땅과 우리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덧붙여 7년간의 변화를 확인해 볼 수 있다. 또한 저자의 그림을 수록하여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그녀가 전해주는 우리 땅, 우리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욱 실감나게 보여준다. 변함없이 '한 걸음의 힘'을 믿고 따르는 저자의 글은 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신만의 속도로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노력과 인내, 그리고 좌절에 굴하지 않는 내면적 힘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다. 권말부록에는 도보 여행 정보를 수록했다.
    저자
    한비야
    출판
    푸른숲
    출판일
    2014.03.10

     

     

    꿈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한 걸음씩 그 꿈을 향해 걸으면 된다는 '한 걸음의 힘'과 국제화 시대 세계 시민으로서의 '나'의 정체성을 일깨워준 글의 큰 줄기는 변함없다. 그러나 오지여행가에서 긴급구호 활동가로 변화된 두 번째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모습만큼 과거와 다른 모습을 띠고 있는 우리 땅과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덧붙여 있어, 7년간 우리 국토와 사회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한비야

    지구촌(global village)가 아니라 지구집(global home)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다른나라의 다른 민족들도 진정한 한 공동체 안에 있음을 강조하고 서로 도와야 한다고 말하는, 자가발전기를 부착한 에너자이저. 30대에 육로 세계일주를 떠났고, 40대에 한국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에서 일했다. 50대에 인도적 지원학 석사학위를, 60대에 국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1년의 절반은 학생들을 가르치고, 나머지 절반은 국제구호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1958년 산이 많은 나라에서 태어났다. 서울에서 태어나 숭의여자고등학교 졸업을 했다. 대학입시에서 떨어지고 클래식 다방 DJ, 번역 등의 경험을 쌓으며 가족의 생계에 보탬이 되었다. 그러다 6년 뒤 특별장학생으로 홍익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유타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국제홍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제 홍보회사 버슨 마스텔라 한국 지사에서 3년간 근무, 타고난 능력으로 고속 승진의 길을 밟을 수 있었으나 15살에 돌아가신 아버지와 약속한 '세계일주'의 꿈을 접지 못해 사표를 내던지고 세계여행길에 오른다.

     

    7년. 세계 오지 마을을 다니며 겪은 여행 경험을 책으로 펴낸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전4권)과 해남 땅끝 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우리 땅을 걸어다니며 쓴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등이 센세이셔널한 반향을 일으키며 인기 저자로 단숨에 급부상한다.

     

    그렇게 정말 '바람'처럼 지구를 걸어다니다 2002년 3월을 기점으로 국제난민운동가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비극의 땅' 아프가니스탄에 발을 딛게 된 이유도 첫 시작은 오지를 다닐 때 지키는 육로 이동의 원칙을 지키려던 의도에서였다. 그러나 전쟁의 한가운데 있던 아프가니스탄, 그 곳에서 지뢰를 밟아 왼쪽 다리와 오른팔을 잃은 여자 아이가 까만 눈망울을 반짝이며 건넨 '귀한' 빵을 한입 덥석 베어 물어 난민촌 아이들의 친구로 거듭나던 순간, 그녀는 그간의 오지 여행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발견해 내었다.

     

    2001년부터 2009년 6월까지 국제 NGO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팀장으로 일하면서 전세계 구호현장에서 전문 구호 활동가로 일했으며,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여성특위가 뽑은 신지식인 5인 중 한 명, 대학생이 존경하는 인물, 평화를 만드는 100인 등에 선정되었고, 2004년 'YWCA 젊은 지도자 상'을 수상했다.

     

    이후 이론을 갖춘 구호전문가로 거듭나기 위해 2009년 8월 미국 터프츠대학교 국제관계 및 국제법 전문대학원 '플레처스쿨'에 진학해 인도적 지원 석사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그녀가 받은 광고료와 인세로 자신의 문제와 고통뿐 아니라 지구촌의 어려움까지 대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민 의식 배양을 위해 '세계시민학교 지도밖 행군단'을 구성하였다.

     

    2002년 아프가니스탄 북부 헤라트의 한 긴급구호 현장에서 처음 알게 된 안토니우스 반 주트펀과 멘토, 친구, 연인 관계를 거쳐 만난 지 15년 만에 부부가 되었다. 1년에 3개월은 네덜란드에서 산다. 남편 안톤을 만나 미리 하기와 아무것도 안 하기의 기술을 배워가고 있다.

     

    저서로는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6인 6색 21세기를 바꾸는 상상력』¸ 『그건, 사랑이었네』 등이 있으며, 남편 안톤과 함께 쓴 『함께 걸어갈 사람이 생겼습니다』는 그녀의 첫 번째 공저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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