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여름-알베르 카뮈
책소개알베르 카뮈가 1939년에 집필한 서정적 에세이. 지드의 , 장 그르니에의 과 더불어 프랑스 지적 산문집의 3대 걸작 중 하나로 손꼽힌다. "시지프가 나의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저 산꼭대기에서 되돌아 내려올 때, 그 잠시의 휴지의 순간이다. (...) 나는 이 사람이 무겁지만 한결같은 걸음걸이로, 아무리 해도 끝장을 볼 수 없을 고뇌를 향해 다시 걸어 내려오는 것을 본다. 마치 호흡과도 같은 이 시간, 또한 불행처럼 어김없이 되찾아오는 이 시간은 바로 의식의 시간이다. 그가 산꼭대기를 떠나 제신의 소굴을 향해 조금씩 더 깊숙이 내려가는 그 순간순간 시지프는 자신의 운명보다 우월하다. 그는 그의 바위보다 강하다. " (p182) 알베르 카뮈의 「시지프 신화」를 읽는 내내 나는 카뮈를 생각했다. 그가..
도서_책
2024. 10. 9. 14:43